매일 기차를 타고 출근하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.
기차 노선 중 오르막길이 있었는데 그곳을 지날 때면 기차도 느리게 달려
철로 옆에 있는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였습니다.

그런데 많은 집 중, 늘 문이 열려 있는 한 집이 있었습니다.
방안에는 아파 보이는 한 노인분이 항상 누워계셨습니다.
매일 출근할 때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젊은이는
왠지 가슴이 아팠고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.

그래서 하루는 그 동네를 찾아가 그 노인분이 집을 찾았습니다.
그리고는 약간의 치료비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편지를 써놓고 왔습니다.
물론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고,
'날마다 언덕 철길을 통해 출근하는 젊은이가'라고만 써놓았습니다.

그 후 며칠이 지났습니다.
그날도 어김없이 출근길 기차를 타고 가다 그곳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.
여전히 문은 열려 있었지만, 노인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
그런데 더 자세히 살펴보니 유리창에 큰 글씨로
무엇인가 적어 놓은 게 보였습니다.

'얼굴을 알 수 없는 젊은 그대에게 축복을'
이라고 또박또박 적혀있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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